구청장님과 국회의원님의 배려로 이번 귀향과 귀경은 아주 편안하게
다녀왔답니다.몇년 전에는 꽉 찻었는데,이번에는 여유가 있더군요.
아마도 다양한 귀향 방법과 여러 이유가 있겠지요.....
부모님께서는 연로하셔서 사시던 집이 불편하여,수십년간 사시던 집을
뒤로하고 새로운 아파트로 이사를 하시어 아주 만족스러워 하십니다.
제가 귀향하면 아버님의 건강을 꼭 확인하는 버릇이 있는데,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공원을 방문.약 한 달의 독감때문인지? 전번에 창경궁을
걸을 때 보다는 근력이 많이 약해지셨다는 걸 느끼고 많은 조언을...
은어가 뛰놀던 탐진강의 오래 전 이야기를 하기도 하고,읍내의 정류장에서
할머니가 싸주신 도시락을 먹었던 이야기(당시에는 너른 감잎에 보리밥과
된장과 고추가 전부).현재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끝없는 이야기..
3년 전부터 그렇게 좋아하시던 담배는 완전히 끊으시고 술은 거의 한 잔
수준.그래서 그런지 힘은 딸리지만 말씀과 활동은 정정하셔서 78세라고
믿기엔 젊은 청춘~~.활의 계율을 보면서 마음을 다시 잡아보고....
저 푸른 동백나무와 같이 오래오래 활기차게 사시길 빕니다.
5~6년 후에는 곁에서 가까이 모실 수 있기를 다짐해 봅니다.
쥔장님도 복 많이 받으시고,여기를 방문하신 모든 분들께도
덕담을 드리며,열심히 살아 봅시데이~~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