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팔트 적응훈련?..물론 책에도 없는 용어이다.그러나 그동안
경험으로 체험한 바에 의하면,평소에 쿳션이 좋은 흙길이나
고무로 된 트랙을 달리다,막상 대회에 나가면 그 충격이 엄청나다는
것을 안다.나만의 경험이론이랄까?
물론 평소에 아스팔트를 달리면 문제가 없지만.대회를 위해 이틀전
처음으로 안양천 1km짜리 죠깅길을 달리는데,냄세도 별로 없고
가렵지도 않는 걸로 봐서는 그동안 상당히 안양천을 잘 관리했다는
증거.
그러나 그제 어제 허리통증이 있는 걸로 봐서는 앞으로 꽤 적응이
필요할 것 같다.흙길과 아스콘?(아스팔트?)의 차이가 이렇게
충격을 주는 면에서 차이가 나다니..그래서 자꾸 대회를 기피하는
갑다.이렇게 복잡하니.
달리다 준비해 놓은 물병을 언뜻보니 별로 없는 것 같은 생각이,
그래서 지나가던 어떤 분이 마셨을까? 아님 조금 버렸을까?..여러
생각을 하다,턴하여 물을 마실려고 보니 그대로 있다.괜한 오해.
거의 다 마칠 쯤,앞에 걸어가던 어떤 분이 물병을 홱~ 던져버리네.
"음 언넘이 여기에 병을 버리는거야.." 아니면 "물병을 치워야겠다.."
하면서 버렸을까?.
하여튼 주워서 마시면서 우리 생활에도 이렇게 수많은 오해들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이.그래서 긍정적으로 생각하라는 말을 실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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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1.바쁜 출근길 도로에서 갑자기 차가 끼어든다면?
2.동료가 퇴근 시간도 되기 전에 아무 말 없이 사라지기를
10여 일을 계속한다면?
3.한적한 시골길을 바삐 운전하고 가다 차를 태워달라는 듯이
손을 흔드는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으로 그냥 지나치는데
뒤에서 돌을 던진다면?
알고보니....
1.갑자기 끼어든 차 안에는 통증이 시작된 임산부가 비명을 지르고 있었다.
2.홀어머니와 단 둘이 살던 동료의 어머니가 중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계셨다.
3.돌을 던진 아이 옆에는 몸이 불편한 동생이 칭얼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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