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서비스 코디네이터 길라잡이". 임혜경 김정아 지음.
1.병원 환경의 변화와 고객만족 경영.
2.병원 서비스의 이해와 코디네이터의 역할.
3.서비스 마인드.
4.코디네이터의 이미지 메이킹.
5.서비스 메너.....등의 목차가 있군요.
경영자는 코디네이터의 역할을 확실히 인지하는 신지식인들..
책의 일부를 인용해 봅니다.지금은 이런 경우가 없겠지만.
"서울대병원 "환자사례연구"에 나온 암 투병 중인 김광우 교수."
"의사인 내가 이 지경이니 일반 환자는 오죽하랴"
"지난 13일 오전 9시 서울대병원 진단방사선과 집담회실.주치의의
설명이 끝나자 휠체어를 탄 환자가 모습을 드러냈다.환자는 이 병원
51병동에 입원중인 김광우 교수.서울대병원 부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의학회장으로 중환자관리를 개척한 마취과학의 권위자다.
그러나 이번엔 의사가 아닌 환자,그것도 학술적으로 가치있는
특이한 예를 지닌 환자로 후학들 앞에 섰다.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중략.
그는 모인 의사들을 향해 일갈했다."왜 의사가 환자곁에 있길 게을리
하는가."자신의 합병증이 수술을 집도한 의사가 형식적인 회진만 할
뿐 환자의 상태를 면밀하게 관찰하는 것을 게을리 한 탓임을 매섭게
지적했다.
"내가 이러니 다른 환자들은 오죽하겠느냐"고 질책하던 노 스승은
"여러분은 검사 결과에만 의존하지 말고 환자곁에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친절한 의사가 돼 달라"며 말을 맺었다.숙연하던 집담회장은
김교수가 "무대위에서 사라져가는 선배의 잔소리로 이해해 달라"며
휠체어를 움직이자 눈물바다가 되고 말았다.제자도 스승도 함께
울었다.....후략. 홍혜걸 전문기자,중앙일보 1999.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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