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경영하라." 박인출.예 치과 대표.
1.패러다임을 바꿔야 병원이 산다.
2.경영만이 살 길이다.
3.마케팅이 강해야 병원이 산다.
4.병원도 멋진 추억의 장소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런 목차로 알기쉽게 정리를 했군요.
지식의료도 중요하지만 경영을 하지 않으면
앞으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엄연한 현실.
"미래여행"이라는 제목으로 쓴 마지막을 인용해 봅니다.
"어느 토요일,내가 근무하는 병원의 동업의사 네 명과 이색적인
하루 여행을 했다.매일 다람쥐 쳇바퀴 도는 듯한 일상에서 벗어나
앞날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는 취지였다.우선 익숙한 장소에서
벗어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서울 근교로 떠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장소를 정하지는 않았다.이른 아침 병원을 출발하여
워커힐 호텔에 도착했다.한강이 보이는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먼저 지난 10년의 일들을 정리해 본 다음 10년 후의
삶에 대해 애기했다.우리가 운영하는 병원의 10년 후 모습에 대해,
그리고 각자 인생에서 가장 중점을 두고 싶은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자리에서 일어나서 차를 몰고 춘천쪽으로 가다가 양수리의 분위기
좋은 음식점에서 점심을 먹었다.그곳에서는 앞으로 10년 후부터
은퇴할 때까지에 대한 얘기를 주로 나누었다.모처럼 몸과 마음을
풀어 놓고 앞으로의 생각을 마음껏 할 수 있었다.
다음엔 청평으로 떠났다.가랑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청평호에서
은퇴 이후를 애기했다.7,80대에 어떻게 살 것인지에 대해 여러
얘기를 나누고 마지막으로는 각자 언제까지 살기를 원하는지
구체적은 연도까지 애기하게 되었다.
돌아오는 길에는 덕소에서 저녁식사를 하면서 하루의 얘기들을
정리했다.7,80대 이후까지를 얘기하다가 40대 후반 나이인 현실로
돌아오니 갑자기 젊어진 것 같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해
활력과 의욕이 넘치는 기분이었다.
짧은 여행이었지만 자기 일생을 넓고 멀리 보게 되어 새삼 인생을
살아가는 행복감을 느낄 수 있었다.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미래를
생각하는 여행을 해보자.자신과 세상이 다르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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