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스스로에게 하는 이 질문에 대한 대략적인 답을 얻는 것은 쉽지만, 그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런 질문은 항상 괄호 안에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라는 말을 생략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과의 사회적인 비교 속에서 얻어진 답이라야 그런대로 충분한 것처럼 보인다.
이렇게 얻어진 답이라야 또한 내게 지금 어떤 행동이 더 필요한 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된다.
나보다 더 잘한 사람도 있고, 더못한 사람도 있는 것이 우리가 사는 사회이다.
나보다 못한 사람들과 비교하면 즐거움의 수준이 높아지지만, 더 잘한 사람과 비교하면 짜증, 질투, 적개심, 부정적 감정, 좌절, 자존심 손상, 행복감 저하, 스트레스 등의 심리상태가 초래될 수 있다.
반대로 나보다 못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면, 우월감도 느낄 수 있지만 나 자신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두려운 생각도 하게 되며, 당혹감, 다른 사람의 질투나 적개심에 대한 대응의 필요성도 느끼게 된다. 더 잘 사는 사람들을 비교할 때는, 부러움이나 적개심을 느낄 수도 있지만 자극이나 동기부여를 받을 수도 잇다. 예를 들어 암 환자들이 다른 암 환자의 상태가 좋아지면 자신들도 좋아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되기 때문에 기분이 좋아진다는 연구도 있다.
우리는 늘 남들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에 대한 비교와 부딛친다.
이런 비교를 피할 수는 없으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길은 그것에 감정을 품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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