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문제를 접하게 될 때마다 스스로에게 던져보아야 할 질문이다.
'이것은 일반적 상황인가, 아니면 예외적인 문제인가?'
'이것은 자주 발생하는 문제들 중의 하나인가, 아니면 개별적으로 대처해야할 특수한 문제인가?'
일반적인 문제라면 지금까지 해오던 기준과 원칙에 따라 해결하면 되겠지만, 예외적인 문제일 때는 개별적으로, 또 상황에 따라 처리방법이 달라질 것이다.
우리가 직면하는 예외적인 문제들에는 몇 가지 유형이 있다.
첫째, 개별 사건들은 단지 하나의 증후일 뿐이며, 사실은 일반적인 문제일 뿐이다.
예를 들어, 집안의 수도관이 터져서 누수가 되면, 전체적인 검사로 노후된 수도관을 근본적으로 교체하지 않는 한 수시로 누수부분만 땜질하게 된다.
둘째, 특정조직에서는 특수한 문제이지만, 실제로는 일반적인 문제일 경우가 있다.
예를 들어, 집을 팔고 부모님이 계시는 집으로 들어오라는 제의를 받았을 때, 일단 그 제의를 받아들이면 다시는 그런 제의를 받지않을 것이다. 아들의 입장에서는 되풀이 되지 않는 상황이지만, 사회에서는 언제나 되풀이되는 일반적인 상황일 뿐이며, 아들이 합가를 고려하는데도 일반적인 경험들을 참고하지 않으면 안된다.
셋째, 정말 예외적이며 개별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있었던 해저 화산 폭발에 의한 쓰나미 현상이나 예전의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심지어 로또 복권 당첨과 같은 사건들이 좋은 예가 되겠다.
넷째, 새로운 문제가 나타날 것을 예고해주는 초기 징후가 있다.
귀가시간이 늦어지는 남편이나 아내, 혹은 아이들, 학교에 가기 싫어하거나 짜증을 내는 배우자 등등은 배우자의 비행이나 아이의 학교 폭력 희생자가 될 가능성의 단초일 수 있다.
이런 특수한 문제들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일반적인 삶의 원칙과 기준에 따라 문제의 구체적인 상황에 맞게 처리가 될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접하게 되는 문제들을 분류할 때 네가지 예외적인 상황에 해당되는지를 잘 살펴서 상황의 분류를 확실히 하여야 문제 해결이 쉬워지게 된다.
우리가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가 일반적인 상황을 마치 특수한 사건으로 잘목 취급하여 생기는 피할 수 없는 결과이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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