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봄내음이 살랑거리는 바람을 따라 코와 얼굴을 간지럽힙니다. 너무 기분이 편안하고 좋습니다.
어제까지 강원도의 양양과 고성 산불로 많은 이재민들이 발생하고 서울 남산의 1.4배나 되는 면적의 무성한 소나무 숲이 타버렸다고 합니다. 더욱이 천년고찰 낙산사의 화재 소식은 마음이 아픕니다.
원인이야 어찌되었건 결국에는 나의 사소한 부주의나 편리함만을 추구하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이지요. 그런 불이 다른 사람들의 소중한 재산과 국가의 자랑인 산과 들, 그리고 우리나라의 보물들을 한 순간에 날려버렸습니다. 죄를 짓는 것이지요. 그것이 커지면 결국 자기에게도 크건 작건 영향이 오게 되는 것이지요.
나와 너의 구분없이 우리 모두를 한나로 보는 시각이나 마음이 정말 중요한 시절인 듯합니다. 우리는 머리로만 생각하고 형식적으로만 행동하는 나신만을 위한 일과성의 정치성 행동들을 너무나 많이 배워버린 것같아 걱정입니다. 전 국민의 힘을 긍정적인 미래를 위해 집중시킬 수 있는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생각해 봅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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