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다'는 의미는 '어떤 일이 일어나건 자신의 삶을 즐기며, 그것에 만족하고 모든 것에서 가장 좋은 것을 얻어내는 것'이며, 그런 사람들을 행복한 사람들이라 하겠다.
1. 행복한 사람들은 승부가 걸린 운동이나 놀이에서 팀 동료가 실수를 하더라도 관대하며, 함께 하는 놀이나 운동을 즐긴다. 운동 후에도 성적에 관계없이 훨씬 좋은 느낌을 갖는다.
행복하지 못한 사람들은 상대방이 자기보다 못했을 때만 긍정적인 기분이 좋아진다.
2. 행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좋은 평가를 받으면 기분이 좋으며 나쁜 평가를 받으면 기분이 나빠지겠지만, 다른 사람들의 점수에는 관심이 덜하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자시도 좋은 점수를 받았지만, 다른 사람이 더 좋은 점수를 받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자기 점수가 나쁘지만 상대방이 더 나쁜 점수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소위 말하는 '놀부 심뽀'로 자신의 점수가 아니라 상대방의 점수에 따라 자신의 평가를 이해한다.
'나도 좋은 의사지만 다른 사람이 더 좋은 의사란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나빠지고, 나도 나쁜 의사지만 다른 사람이 더 나쁜 의사라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3. 나쁜 평가를 받았을 때, 행복한 사람들은 다른 데로 관심을 돌려 앞으로 나갈 길을 찾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부정적 평가에만 깊이 빠져들어 더 비참해진다.
불행한 사람들은 부정적 결과에 붙잡혀서 심리적으로 더 불행해지며, 이것이 주위와의 비교로 더 악화된다. 이들은 자신의 만족도보다 어떤 일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만족도에 훨씬더 민감하다. 다른 사람들이 얼마나 만족하는가에 따라 자신의 평가가 달라진다.
4. 행복한 사람들은 무엇이 '충분히 좋은 것'인지 아는 데 도움을 받을 수는 있지만, 자신의 내적 욕구에 기초하여 기준을 정한다. '충분히 좋은 수입'은 괜찮은 곳에서 살고, 나름대로 좋은 옷을 입고, 자녀들에게 적절한 교육도 시키며, 때로 외식도 할 수 있게 해준다. 삶의 질, 편리함, 신뢰성에서 만족할 수 있는 것이다.
행복하지 않은 사람들은 항상 '최고'를 원하는데, 자기 것이 최고인지을 알기 위해서는 비교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보면서 자신을 판단하게 되는 것이다. '최고'는 '어떤 경우에나 단 하나의 절대적 기준'만 존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히 관심을 가져야할 이유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실행활에서는 오히려 상대적 기준으로 남들과 끊임없이 비교하는 것이다.
행복한 사람들이 지향하는 '충분히 좋은 것'은 상대적인 기준을 전제로 다른 사람이나 자신의 과거 경험에 대해 상대적이지만, 현실에서는 우리 모두가 분명히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기준은 아닐지라도 핵심적으로는 당사자에게 늘 상대적이며 자율적이다.
삶의 만족과 행복은 타율에 끌려가는 것이 아니라 삶에 대한 긍적적인 자율성의 정도에 달려 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