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의 모든 일들이 나 자신의 내면세계와 외부 세계 사이에 체결된 계약이다. 세상의 모든 것이 일상을 살아가는 재료가 되며, 직업적 소재가 될 수 있다. 모든 것이 우리 자신의 삶과 관련이 있기 때문에 찾아보면 모든 것이 인생에 쓸모가 있다.
관점에 따라 모든 것들이 자신의 삶의 창조성을 향상시킨다. 그러나 적절한 준비없이는 자신의 창조성을 볼 수도, 붙잡을 수도, 이용할 수도 없다. 창조를 위한 준비 과정에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지 않는다면, 머리 위로 영감의 벼락이 떨어지더라도 그냥 멍하니 지나치게 될 것이다.
우리의 내면적 상상이 외부 세상에 모습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런 기술이 필요하다. 사실처럼 보이는 허구의 세계를 창조하기 위해서 작가는 단어를 이용햐야 하며, 반짝이는 노을을 그리기 위해서 화가는 물감의 색과 질감을 결정해야 하고, 음식의 다양한 맛을 내기 위해서 요리사는 여러가지 재료를 혼합해야 하는데, 이런 기술들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반복된 연습을 통해, 뼈를 깍는 고통과 배움의 과정을 통해, 반성과 수정의 혼합을 통해 발달되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일들에는 시간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다. 잘 달리기 위해서는 달리기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 꾸준하고 힘든 달리기 훈련 과정이 필요하듯이.....
우리의 창조성은 습관에서 나온다. 습관은 어떤 행동의 규칙과 반복에 따라 만들어진다. 달리기 전에 규칙적인 스트레칭과 습관적인 준비운동으로 몸을 풀어주듯이 우리의 창조성을 개발하는 마음도 무언가를 창조하기 위해서는 이런 규칙과 습관이 반드시 필요하다.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창조성을 키울 수가 없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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