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부터 들어온 말이다. 그 만큼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또 이 말을 인용하리라.
우리가 어떤 결실을 평가할 때는 항상 우선 자신이 무엇을 얼마나 뿌렸는지를 알아야 한다. 혹시 좋지 않는 씨를 뿌리고서는 좋은 씨를 뿌렸다고 착각할 수도 있으니까 말이다. 자주 자신의 주위를 돌아보며 혹시 이런 잘못된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나를 점검해야 내가 받은 결과가 내가 기여한 바에 비해 억울하거나 부족하다고 욕구불만에 빠지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부부간에도 가정의 평화를 위해 어느 일방이 그냥 참는 수가 많은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수긍하지 않는다. 만약 가정에 중요한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 상대방의 결정에 대한 불신이나 원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살아가면서 너무 좋은 씨앗만 찾는 마음이나 좋은 씨앗이니까 나만 오래 간직하려는 욕심도 일종의 집착이다. 내가 집착을 가지면 그것을 가질 수 있는 다른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될 수도 있다.
반딧불이나 호롱불만 알고 있는 사람에게 전기불의 밝기가 이해가 되지 않으며, 우물안에만 사는 개구리는 망망대해에 대한 상상이 불가능한 것처럼, 너무 나 중심적인 생각은 결국에 나와 우리를 힘들게 만들기 쉽다.
부처님의 말씀대로 강을 건느는 뗏목으로 알고 강을 건넜으면, 이제는 뗏목을 버릴 줄 알아야 한다. 집착이나 욕심은 항상 '나'라는 존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게 만든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한 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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