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죽는 것이 싫다면 이것만 명심하십시요.
첫째, 절대로 눈을 감지 않는다.
둘째, 호흡을 멈추지 않는다.
이것 두 가지만 잘 지키면 평생을 건강하게 잘 살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무릎이 문제인데
아마도 내리막 달리면서 너무 무리가 되었나 봅니다. 즉 내리막을 달리면 발바닥이 지면과 충동할 때 착지하는 힘과 동일한 충격이 지면에서 반사되어 다리로 전달되거던요. 평지나 오르막 달리기보다는 훨씬더 큰 힘이 전달되겠지요. 그러면 신발의 큐션이 조금 흡수하고, 종아리 근육이 일부를 흡수하고 대퇴부와 엉덩이 근육이 나머지를 흡수해야 몸에 무리가 남지 않습니다.
그런데 종아리 근육이 약하면 종아리 근육에서 흡수되어야할 힘의 부분중 미쳐 흡수되지 못한 힘이 발목에 충격을 주게 됩니다. 같은 기전으로 대퇴부 근육에서 흡수되지 못하고 남은 힘은 무릎 관절에 충격을 주게 되고, 엉덩이 근육이 미쳐 흡수하지 못한 힘은 허리 아랫부분에 충격을 전달하게 되지요.
결론은 최정주 선생님의 대퇴부 근육이 그 동안 너무 부실했다는 것이지요. 이 경우 통상 1-2주 지나면 거의 증상이 없어지지만, 뻑뻑한 느낌은 완전히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대로 남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지요.
이제부터는 공부 열심히 하시는 것만큼 하체 근력운동과 조깅도 열심히 하시면 점차 좋아지실 것입니다. 통증이 지속되거나 없던 통증이 중간에 생겼다면 가까운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찾아가서 진찰을 받아 보시기 바랍니다.
증상이 조금씩 호전되는 중이면, 1주 정도 더 쉬면 좋아지실 것입니다. 술은 절대 사절해야 합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또 연락해 주기기 바랍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달리기 생활되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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