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이나 개인간의 일에도 대회의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들이 강조된 지도 적어도 한 20년 정도는 되어가지 않을까 싶은데, 아직도 하향식 커뮤니케이션이 조직 문화의 주조를 이루고 있다. 특히 공직 사회에서 개혁의 효과를 발휘하기가 불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자신의 업무에 책임을 지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 상사가 부하직원에게 무언가를 말하려고 노력하면 할수록 부하는 '잘못 이해할 위험'이 더욱더 커진다. 부하는 상사의 많은 말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것들만 골라서 들을 것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일에 책임을 지려는 상사는 부하들에게도 스스로 책임질 것을 요구한다. 그들은 묻는다,"당신이 우리 조직을 위해 공헌할려는 것을 무엇인가? 우리는 무엇을 기대할 수 있는가? 당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라고.....
그러면 대화가 가능해질 뿐만 아니라 훨씬 쉬워진다.
부하가 유능할수록, 책임의식이 강할수록 현실과 객관적인 기회나 결론에 대한 인식은 조직과 상사의 인식과 다를 가능성이 더욱 많아진다. 이럴 경우 누가 옳은지를 따지는 것은 중요하지 않는데, 그 이유는 실질적인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막힌 듯 답답함이 느껴진다면 나의 입장에서가 아니라 상대방의 입장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한번 들어 봅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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