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게나마 안부인사 올립니다.
그동안 약 두 달의 준비끝에 제3의 문을 열었습니다.
산 좋고,물 좋고,인심 좋고,교통 좋고,나의 계획에 맞고....
물론 세상에 그런 곳은 없다 하지만,온갖 머리를 굴려
나의 능력과 경험을 검증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
공직의 불편함 보다는,나의 능력을 믿고 선택한 이 길.
아침에 일어나 달디 단 공기를 마시며 숲속을 달리고,
피라미가 보이는 돌다리를 건너고,.............
아침에 만나는 사람마다 무조건 인사를.
할머님이 정성껏 마련한 백반으로 아침을 때우고,
몇 분도 안되는 거리를 걸어서 출근하면 보지도 않는
신문은 저 멀리 놔두고 히루의 일과를 시작......
만족과 정성으로 하루를 보내고......
내가 목표한 결과를 며칠만에 달성했으니 대성공.
오늘 처음으로 글쓰기 성공.이 전에는 쓰다가 말다가를
여러번,결국 올리지도 못하고 퇴근시간.
가까운 식당에서 저녁을 해결하고,몇 분 걸어 퇴근하면
조용한 내 방,모친이 심심하다고 TV를 사 주셨지만 아직
내 손으로 켠 적은 없으니....그냥 우두커니 있는 것도
좋아요.눈이 감기면 그냥 자면 그 뿐.
저는 만족합니다.
근데,피곤도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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