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절에는 못가게 되었습니다.
우리 달리는 의사들에서 주관하는 '2005년 의사들과 함께 하는 건강 달리기 대회'가 오전 10시에 한강 둔치 광나루 지구 광진고 아래 인라인 광장에서 개최되기 때문입니다.
내일 토요일은 오후 4시부터 달리기 심포지움이 열립니다. 그리고 일본 의사 조깅 연맹에서 하기와라 회장님을 비롯하여 7분이 오십니다.
내일 저녁은 심포지움이 끝나면 일본팀 환영만찬을 할 계획인데, 우리가 심포지움을 하는 동안에는 몇 분 선생님들이 일본팀들을 모시고 남한 산성으로 드라이브겸 가서 일몰을 구경하고 올 계획입니다.
모레는 대회가 끝나면 일본팀들을 모시고 도선사로 가서 한국의 초파일 행사를 구경시키고 설명해드리고, 북한산성에 올라서 성벽을 관광시킬 계획입니다.
일요일 저녁에는 한잔 먹어야지요.
어쨌거나 거의 1년 동안 생각하고 고치고 한 대회인데, 사고없이 잘 치르지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마치 입학을 앞둔 초등학교 신입생처럼 마냥 행복할 것만 같은 기대감에 가슴이 뛰고 있습니다.
심포지움이나 대회에 시간이 나시는 분들은 구경오시기 바랍니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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