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살아가면서 대인관계가 아주 무난하고, 그런 대인관계를 구축하는데 특출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리 대인관계에 특출한 사람이라도 지위가 올라가면 동료나 부하들과 가까이 지내기가 쉽지 않다.
가까운 예로 대통령을 봐도 그렇다. 청와대 안에 갇혀 간혹 한번씩 보고싶은 사람들을 초청해서야 만날 수 있으며, 만나더라도 예전같은 스스럼없는 이야기 분위기는 만들어지지 않는다.
우선 우정이란 '직무외 문제'이며, 대통령이 어떤 사람을 좋아하거나 지지하는 것이 대텽령의 직무에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라 해도 업무와는 아무 관련이 없다는 사실이다. 대통령이 추구하는 것이 대통령으로써의 성과이지 인화가 아니기 때문이다.
우리의 모든 일이나 업무가 하늘에서 떨어지거나 어떤 절대자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항상 잘못을 저지를 가능성이 높은 인간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의사결정권자들은 항상 '불가능한 일' 즉 정상적인 인간을 위한 것이 아닌 어떤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항상 경계를 해야 하는데, 우리는 그것을 잘하지 못하여 현재 '북핵'이란 거의 불가능한 문제에 봉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북핵 문제같은 예외적인 일은 거의 언제나 김정일같은 비정상적인 인간을 위해 만들어지고, 그 개인의 특이한 능력에 맞추어 만들어진 것이다.
원칙은 간단하다.
어떤 일이 계속하여 두 사람 이상을 실망시키거나 좌절시킨다면, 그런 일은 다시 설계를 해야 한다.
그래야 상하좌우가 그런대로 편해지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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