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음 깨치면 부처이니 승과 속이 따로 없고, 세속의 유식과 무식함이 구별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우리 살아가는 현실의 한 순간 순간이 생물학적, 정신심리학적 수행의 연속이겠지요.
항상 머무르지 않는 마음을 내는 것이 인생의 참 모습이라면, 남보다 잘 사는 물질적 가치나 명예, 권력은 나이들면 변하는 얼굴 외모마냥 집착할 필요나 이유가 없는 것입니다. '많다', '적다', '크다', '작다', '높다', '낮다'라는 것들은 하나 같이 상대적 표현들인만큼 어떤 경우에도 절대적인 고정된 가치가 될 수 없습니다. 실체가 없이 서로를 구별하기 위해 우리 마음이 만들어 붙인 이름일 뿐이지요.
거울에 어떤 형상이 비친 뒤 계속 잔영이 남는다면 다른 형상을 비추지 못하기 때문에 더 이상 거울로써의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흔히 다른 사람의 말을 경청하는데 인색하고 자신의 말을 하는데 후한 사람들이 주로 이런 사람들일 가능성이 많습니다.
많은 지식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지적 자만심이 있는 사람보다 뭔가 부족하다고 스스로 느끼는 지적 호기심이 많은 사람이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성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대부분 그 이유를 환경이나 남의 탓같은 것으로 돌리고 자신의 마음은 조금 편해지려고 합니다. 그러나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는 의식이 없이는 발전이 있기는 힘들며, 실패의 원인이 나에게 있다고 생각하기 시작해야 비로소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고민하게 되기 때문이지요.
항상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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