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누구나 한번 이상은 그렇게 위기라고 부르는 악천후를 만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악천후를 잘 대응하기만 하면 더욱 삶이 즐거워지고 행복해지는 기회가 되기도 하지만, 대응이 적절하지 못하여 인생이 파탄지경에 이르기도 합니다. 마치 레몬은 시디신 과일일 뿐이지만, 이 레몬으로 시원하고 맛있는 음료인 레모네이드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누구나 힘들고 피해가고 싶은 위기이지만 적극적으로 맞서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기회가 만들어지는 것이지요.
점점 치열해지는 경쟁사회에서 잘 나가는 사람은 이유없이 바쁘기만 한 사람들이 아니며, 그런 사람들을 좋아하지도 않습니다. 잘 나가지 못하는 사람들이 일없이 바쁘지만 일을 잘 마무리 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사람이 바쁜 것이 그렇지 않는 것보다는 좋은 것이지만, 단지 일을 처리하는 속도가 빠른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긴장과 경쟁으로 정해진 시간에 제대로 된 성과를 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현재의 위기의 실체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문제의 원인을 자신과 자신의 조직 내부에서 찿아서 효과적으로, 그리고 합리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리는 늘 과거의 일에 발목이 잡혀 있습니다. 오늘도 사실은 어제의 행동과 결정의 결과인 것입니다. 우리 중에 내일을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어제의 행동과 결정이 아무리 용기있고 현명한 것이었다 하더라도 오늘 위기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더 이상 성과를 기대할 수 없는 과거로부터의 습관이나 행동을 잘라냄으로써 어제로부터의 속박을 제한하려는 노력을 계속해야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삶에서 보더라도 위기에서 조금이나마 벗어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대부분 자연스럽게 소실되는 위기도 경우도 많습니다. 어제 성공한 방식이라고 오늘도 성공할 것이라는 확신도 잘못이지만, 스스로의 독선에 의해 잘 진행될 일을 망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런 잘못된 확신이나 독선을 많이 제거한 사람일수록 그만큼 더 유능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항상 '이것은 아직도 계속할만한 가치가 있는 행동인가?'를 자문하고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는 즉시 그런 행동이나 습관은 폐기해야 외부의 변화에 순응할 수 있으며, 군살없는 근육처럼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우리의 교육 정책이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이 검정되지 않은 사람들에 의해 도박처럼 장관이 바뀔 때마다 교육정책이 바뀌고, 교육의 주체가 배제된 외부인들이 교육정책을 만들고 시행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새로운 일을 시작할 때일수록 개인의 자질과 능력이 검정된 베테랑들과 같이 시작해야 되는데, 우리의 정책들은 다른 부서에서 유능하거나 훌륭하다고 하여 채용된 고용사장을 통하여 도박하듯이 접근하기 때문에 진실에 다가갈 수 없는 태생적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새로운 것을 강력하게 추진하는 유일한 방법은 낡은 것을 체계적으로 폐기하는 것뿐입니다. 교육제도도 "3불 정책"과 '행정 우위"정책을 버릴 때 바른 제도가 생겨날 수 있을 것입니다.
창조력이라는 아이디어가 부족해서 위기에서 탈출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좋은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실패하는 것이지요.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