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댕이 속이다." 라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장 듣기 싫어하는 말 가운데 하나이다. 대신에 "생각이 큰 사람이다."라거나 "큰 그림을 볼 줄 안다."는 평가에 괜히 즐거워진다.
사람들은 자신의 경험이나 세상을 보는 시각을 확장시킬 수 있는 능력이 많은 만큼 더 많은 것을 성취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는 리더가 아니면서도 큰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생각이 크지 않으면서 리더인 사람들은 보기 힘들다. 왜냐하면 리더는 자기 조직의 다른 사람들보다 비젼을 먼저 볼 수 있어야 하며, 상황을 크게 보고 다양한 변수들을 고려하거나 적절한 타이밍의 순간을 포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끊임없이 전체적인 그림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성공할 최상의 기회를 갖게 된다. 경기에 참가한 축구 선수가 자기의 위치와 역할을 전체 팀원들과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루지 못하면 승리는 고사하고 팀 전체가 어려움에 빠질 것은 뻔한 것과 같은 이치이다.
나 자신, 나만의 이해관계, 나만의 세상에서 벗어나 다른 사람의 관점이나 입장에서 사물을 볼 수 있을 때 비로소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가능한 한 모든 각도에서 문제에 접근할 수 있으며, 다른 사람의 입장과 이해관계에서 그것을 검토할 때라야 비로소 다른 사람의 눈에 보이는 것이 나의 눈에도 보이기 시작한다. 운동장 한면 전체에서 실시되는 대형 카드섹션에서 단색 카드를 들고 앉아있는 사람은 혼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지만, 전체 카드를 보는 사람에게는 분명 어떤 의미를 전할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우리가 새로운 경지에 도달하거나 아무도 가보지 못한 영역으로 가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당장 눈에 보이는 풍경에서 벗어나 큰 그림을 보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