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사람들을 규격화된 상자 안에 담아 두고 싶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도 '현상 유지'와 정신적으로 싶은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기보다 예전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고 싶어하며, 항상 안전함과 편안함, 그리고 간단함을 추구한다.
큰 성공을 한 사람들은 이런 일반적인 사람들과 다른 방식의 삶을 추구했고, 그 결과 신천지를 개척하였으며, 가장 중요한 것은 정복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도록 자기 자신에게 허용하였다. 세상에는 우리가 지금껏 경험한 것보다 더 많고 더 크고 더 넓은 것이 있다는 것을 잊어면 안된다.
나는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어떠한 것도 가능하다고 믿고, 그것을 위해 노력하는 것을 격려해주시던 부모님의 영향 아래에서 자랐다. 나는 '하면 된다'는 자신교(自信敎)의 교주를 자처하며, 나의 발전을 사랑하고 인간의 잠재력을 대단히 신봉하는 고교시절을 보냈으나, 내가 의과대학에 진학했을 때의 당혹감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 모든 것이 나의 능력 밖에서 있었으며, 나의 생사가 다른 사람들의 손끝에 달려있다는 현실과 그것에 너무나도 잘 순응하고 있는 학생들의 자세였다.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큰 그림이 그려지겠으며, 인생의 큰 사고가 가능해질 것인가? 지금의 의료현실을 초래한 의사들의 사고의 트렌드와 결코 무관하지 않는 상황이었다고 생각한다.
컬럼버스가 산타 마리아호를 타고 서쪽으로 항해를 떠났을 때, 스페인의 이사벨라 여왕이 하사한 "Ne Plus Ultra(더 멀리는 없다)"는 깃발을 달고 있었으나, 자신의 신대륙 발견을 보고하기 위해 돌아왔을 때 여왕이 깃발에서 "Ne"를 지우도록 하여 그들의 모토가 "Plus Ultra(더 멀리)"가 되었다.
새로운 지평선과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확실성을 목표로 삼기보다는 명료한 대의와 이익을 추구하려고 시도해야 하며, 조화를 추구하기보다는 핵심적인 이데올로기와 활기넘치는 변화를 추구하며 건강하고 생산적인 갈등의 포용이 있어야 한다. 아무리 생각이 공상적인 것이더라도 작은 세부사항들을 실행에 옮기는 과정에서 옆으로 밀쳐 두었던 확실성이 찾아오게 되는 것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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