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째서 상을 타고는 말이 없을까
과찬이라고 분명히 해 놓쿠
왜 오리무중일까
모를 일이다.
달리는 의사들은 다 그런가 보다.
쳇, 내 아무리 배 아파도
열 달을 꼽박 채워 배 아파도
산부인괄 가는가 봐라.
힘 꽉 주고.... 끝끝내 버틴다.
방바닥 데굴데굴 굴러
장판 다 우구려 찢으면 찢었지
안 간다.
차라리 영동 이비인후괄 간다.
그런데요.
그렇게 참고 참다 끈덕지게 힘주다
튀밥처럼 펑! 나면
그럼 그런 애는
딸이에요? 아들이에요?
2.
우리 동네 잠원역 튀밥 아저씨는
한 줌 먹어보라 잘도 주던데
어째서 베이징 덕 또는 신사 아구찜은
익을 생각을 안 할까.
오늘까지 안 익으면
나는 일산 옆 고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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