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노력하고 또 노력했는데도 좋아지는 일은 왜 없을까?"
세상이 각박하다보니 자신의 대우나 처지를 답답해하고 서운해하고 섭섭해하거나 탄식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게 된다.
탄식하거나 원망하는 마음의 바탕에 혹시 '내가 잘 났다'거나 '내가 옳다'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거나 깊이 작용하고 있지는 않는지 한번씩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인생을 살면서 억울함이 들 때가 많다면 그만큼 자신의 인연을 모르고, 주위에 고마워하거나 감사하는 마음이나 고개 숙이는 마음을 내기보다는 적반하장격으로 '내가 잘 났다'는 착각 속에 허우적거리고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억울한 마음은 자신의 인과에 대한 생각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분하고 화나는 마음은 내가 잘 났다는 생각때문에 내가 지은 잘못을 모르기 때문이며, 항상 손해본다는 생각은 내가 남에게 뭔가 해주고 있다는 잘못된 생각때문일 때가 많다.
남남인 남여가 부부로 만나 이루고 살아가는 가정에서 서로 티격 태격 하면서도 점점 좋아지는 부부도 있지만, 서로 네 탓만 우기다가 결국 갈라서는 부부도 있다. 사람들이 모여 이루어진 사회에서는 무엇보다 참을 수 있는 인내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나는 도저히 안되겠어'라며 주저앉으려는 마음을 다독거려줄 정신적 여유도 중요하다.
요즘은 없어졌지만, 예전에 성냥불을 그을 때 힘주어 콱 그어야 불이 붙듯이 세상살이도 에너지를 집중해서 일정 수준에 닿을 수 있어야 인생살이의 고비고비를 넘길 수 있다. 그 고비를 넘지 못하고 한번 주저앉게 되면 다음에는 오르기가 더욱 어려워지며 매번 그즘에서 주저앉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부딛치게 되는 재앙들을 스스로 견디지 못하여 뒤로 물러서거나 다른 사람에게 의지하게 되면, 결국 빚을 갚지 않으려고 하는 꼴이라서 이자만 눈에 보이지 않게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럴 때는 아플 것은 아파야 하고, 손해볼 것은 손해봄으로써 빚을 갚는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모든 것이 자신에게 이롭고 긍정적으로 진전되게 될 것이다.
화를 내거나 억울해하면 그만큼 더뎌지고 어려움은 가중될 뿐이다.
대부분의 사회 문제는 나 자신에게서 시작됩니다. 나에게서 원인을 찾아봅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주말 보내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다음글 : 
이전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