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살아가면서 어떤 상황을 맞거나 결정을 해야할 경우에 특별한 이유없이 걱정되고 불안하고 성가신 느낌이 들 때가 있다.
나는 이럴 경우 가차없이 하던 일은 중지하고, 대면하고 있는 상황이나 하여야 할 결정의 촛점이 무엇인지에 집중한다.
불안을 느끼는 경우라도 열에 아홉은 대체로 그냥 싱겁게 끝나는 사소한 일이긴 하지만, 한 번쯤은 중요한 문제를 간과했거나 기본적인 실수 또는 상황을 오판했다는 사실을 갑자기 깨닫게 될 때도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것을 부처님의 가피거나 혹은 돌아가신 부모님께서 내가 상황을 충분하게 이해하지 못했다고 알려주시는 경고라 생각하며, 받아들인다.
열 번에 한 번쯤 밤에 자다가 언뜻 잠이 깨거나, 달리기 중에 갑자기 "맞아, 그것이 빠졌어!"하는 생각이 떠오르게 된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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