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새로운 의견은 취약하다.
단 한 번의 냉소나 하품으로도 사라질 수 있으며, 심한 말 한 마디에 찔려 죽을 수도 있고, 또 중요한 사람의 눈살 한 번 찌푸림으로 괴로워하며 날려버릴 수도 있다.
나는 우리 아이들이 자기들이 그래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있다는 느낌을 가지도록 분위기를 만들어주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자신의 본능을 믿고 자신이 노력한 것 이상을 기대하지 않으며, 함께 살고 있는 가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믿음을 공유할 수 있어야 소모적인 시간이 되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고 생활하기를 당부한다.
살아가는데 정말 개척적인 아이디어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으며, 성공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것도 아니다. 단지 두 가지 이상의 기존 요소들을 논리적으로 배합하기만 해도 새로운 하나의 개념들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우리가 상상력으로 살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 완전한 개혁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혁신적인 응용방법을 계발하는 것이지만, 현 정부의 실수는 혁신이라고 말은 하면서 머릿 속에서는 개혁을 생각하기 때문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 독창적인 생각은 거의 없다. 누군가 새로운 생각을 제시하면 그것을 좀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려 다시 세상에 내놓는 식으로 지금까지의 인간세상이 유지되고 발전되어 온 것이다. "두껍아! 두껍아! 헌 집 줄께, 새 집다오!"처럼 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받아서 행복하고 상대방은 인정을 받아서 행복을 느끼게 되어야 한다.
우리는 새로운 의견을 접하게 되면, 그것이 좋은 정보일 가능성, 선택가능성과 선책하려는 근거가 합당한지를 따져서 수용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우리가 백지에 그림을 그리듯 아이들에게 인생에 대한 꿈의 자유를 가지도록 장려하자. 목표는 우리를 집중하게 만들어주지만, 꿈은 우리의 세상을 확장할 수 있는 힘을 준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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