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나가고 있는가, 제자리 걸음만 하고 있는가?
제자리 걸음이란 바퀴는 열심히 도는데 그 자리에 그대로 머물러 있는 것이다. 흐르는 물은 다르다. 바퀴가 굴러가는 만큼 별다른 노력을 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제자리 걸음을 할 때는 최소한 엔진은 돌아가고 있다는 것이 연로가 바닥나 엔진까지 꺼져버린 슬럼프와는 다르다. 이것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일에 대한 배짱을 잃은 상태이며, 유일한 해결책은 무언가 아무 것이나 하는 것이다.
엔진에 시동을 걸고 정해진 목적지를 향해 열심히 나아가다가 어느 순간 헛 바퀴만 돌면서 좌우로 흙탕물이 튀어 주위 사람들을 짜증나게 하는 것과 같은 것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상태이다. 우리가 스스로에게 도전하지 못하거나 세상은 움직이고 있는데 나만 가만히 있는 느낌이 들 때면 마치 첫 단추가 잘못끼워진 것처럼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애초에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일을 시작했거나 시대의 흐름과 맞지 않는 시기 선택었거나, 운이 나쁘거나 불리한 환경 때문일 수도 있지만, 세상이 얼마나 변했는지 고려하지 않은 채 예전에 통했던 방법들만 고수함으로써 생긴 결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열이 있는 곳에 생명이 있다(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말처럼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새로운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필요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다시 열이 날 수 있도록 자신을 흥분시키는 것이 해결책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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