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좀 느긋하게 인생을 돌아보며, 세상을 살피며,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하는데.....
나는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이 나이에 걸맞는 처신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아이들이 따라서 하더라도 무리가 없거나, 아이들에게 권하거나 보여주거나 같이 이야기할 수 있는 언행들이 바람직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좌중을 웃기는 것도 좋지만, '쌍 시옷'이나 '열 십자'들어가는 말을 유머로 착각하는 시기는 이제 지났으며, 같은 유머라도 우리 나이에 걸맞는 인격을 나타낼 수 있는 품위있는 유머를 이용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지체 높으신 대통령이라도 격에 맞지 않는 말 몇 마디 때문에 탄핵을 당하는 시대에 살면서 다른 사람들을 비판하면서 스스로는 그렇지 못하면 조금 곤란한 문제가 아닌가 말이다.
가장 좋은 자녀 교육이 부모가 보이는 모범이라는데, 우리 스스로가 품위있게 책임감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세상 살아가는 방법을 보여주어야 한다는 생각은 변함이 없다.
내가 너무 막혔나?
그래도 젊은 사람들의 세상살이에 도움이 되는 품위있는 유머를 찾아 그들에게 들려 주어야 하지 않을까? 그저께의 총기 난사사건을 보더라도.....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나날 되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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