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면의 크기는 반지름의 제곱으로 결정되지만, 부피는 세제곱으로 계산된다.
동물의 몸집이 크질수록 체력 유지와 신진대사, 순환 및 지각기능 등 생명유지에 필요한 활동들을 위해 더 많은 자원을 흡수하지 않으면 안된다.
아메바의 모든 부위는 외부 환경과 끊임없이 접촉을 하고 있다. 따라서 아메바는 외부 환경을 지각하거나 몸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기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처럼 덩치가 크고 복잡한 고등동물들은 몸을 유지하기 위한 골격이 필요하다.
인간은 음식물의 흡수와 소화, 호흡, 산소공급과 생식활동 등 온갖 종류의 전문화된 기관을 필요로 한다. 무엇보다도 인간은 두뇌와 수많은 복잡한 신경조직들을 필요로 한다.
아메바의 몸체 대부분은 생존과 번식을 직접 해결한다. 인간을 포함한 고등동물들의 몸체 대부분은 내부 구조의 복잡성과 외부와의 단절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하기 위해 활동한다.
동물은 존재 자체가 그 목적이며, 단순한 종의 영속적인 보존활동만으로도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 외부 환경에 부단히 도전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되풀이하고 있다. 이런 면에서 우리 인간도 예외가 아니다.
그런 과정에 적절하도록 우리 몸의 구조와 크기가 계속 변화하고 있으며, 그것이 바로 적응이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이동윤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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