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태어나 조금씩 자라서 저 혼자 뭐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들 때가 바로 사춘기 때가 아닐까 합니다.
그 때가 대부분 처음으로 부모님에게 반항이 시작되는 시기이기도 하지요.
부모님들께서는 자신들의 삶의 경험에 비추어 세상에 나갈 때가 아닌 아직 어린 아이가 혹시 다칠가 염려되어 자신들이 알고 있는 안전한 방법으로 세상을 보고, 생각하고, 또그렇게 행동하도록 강요하닌 강요를 하게 되지요.
그러나 아이의 생각은 다르지요, 자신이 무엇이든 스스로 잘 할 수 있으며, 부모님의 방식은 마음에 들지 않는데, 자꾸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자유을 구속하려는 간섭으로만 보이게 되는 것이지요.
그 결과 부모들의 조정에 반항하여 반대로 나가거나 무시하게 됩니다. 자신은 부모의 꼭두각시가 아니라는 것을 몸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지요. 그렇지만 그런 행동 자체가 나중에 자라서 되돌아 보면, 조정자의 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꼭두각시였다는 증거입니다. 조정자가 손으로 조정한다고 스스로 생각하여 손의 조정을 거부했지만 발로 하는 조정을 보지 못하고 그것을 따라 행동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정말 자신이 그 줄을 끊는 방법은 그 분들의 자신에 대한 사랑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그래야 그 줄을 마음 편하게 끊고 말 그대로 독립할 수 있는 것이지요.
다 자라서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부모님과 서먹서먹하던가 정을 끊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나는 그런 분을 만나면 만약 자기가 애지중지 사랑하는 자식들이 그러면 어떨 것인가에 대해 생각해보라고 충고해 줍니다.
사랑은 서로가 그 상황을 이해할 때만이 소통이 되는 것입니다. 이해가 없는 일방적인 사랑은 언젠가 반드시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이 저의 생각입니다.
오늘도 즐겁고 건강한 하루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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