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어데로 갈까? 하다가,아내가 더 자겠다고 하여,
그러면 금성산은 혼자는 곤란하고 탁~ 트인 고속도로로
가 혼자 신나게 함 달려 봐?? 적당한 거리에서 오면 되지 뭐~..
아침에 세수를 하는데,上衣에 묻은 피를 발견.아~ 그렇지..
어제 어떤 분이 코피때문에 왔었지..응급환자는 접수하지
말고 곧장 사무실로 모시라고 직원들께 교육을 시켰는데,
내시경으로 지혈점을 찿고,소작을 하고,바세린으로 코를 막고,
보냈는데,접수에서 치료비가 비싸다고(일만원) 투덜거리고
갔다고..알고보니 보호 2종.그래서 그 분께 연락하여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다음에 오실 때,환불해 주겠다고...알지 못한 내 실수.
다른 의원에서 주사를 맞다가 일어서는데,갑자기 코피가 났다는
그 분이 오후 5시50분 경에 다시 방문.혈압도 젊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정상이고..한다고.처치를 끝내고,돈을 돌려주고,보내려는데,찜찜하여
저녁에 피가 나면 멀리까지 가야하니,여차하면 연락하라고 내 연락처를
적어 드림.저녁에 응급조치를 받을려면 1시간 이상을 가야하니...
퇴근 후,아내와 운동을 할려다,마음에 걸려 저녁을 먹고 일찍 취침.
한참 자는데,여지없이 울리는 전화 소리,아내를 깨워 의원으로...
아내는 직원에게 연락을 하자고 하지만,자는 사람을 깨우기가 뭐해,
아내에게 조수 역할을 하라고 부탁.저녁 10시.
다시 온 그 분,안타깝게 생각하여 바세린을 느슨하게 했는데,이번에는
확실히 하여 처치를 끝내고,한 20분 기다리라고 하여 안심을 시키고..
그동안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며 혈압을 재는데,대단히 높은 혈압.
낮에 다른 곳에서 혈압약을 탓는데,나에게는 거짓말을?..하여간 낮에
처방한 약과(항히스타민제와 바리윰 각각 반 알) 다른 곳에서 지은
혈압약을 저녁에 먹고 안정을 취하라고 보냈는데,,지금까지 연락 무.
엊그제의 장맛비에 흙탕물이었는데,어느새 저렇게 맑은 물이...
든든하게 커가는 저 감....오늘도 자연의 이치와 겸손을 배우고...
2005.7.6.05:05~06:55 고속도로.
추신:오늘 아침 10시경에 그 분이 오셨는데,이상이 없었다고
하시며 기분이 좋은 눈치..그러면서 어제 고마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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