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비비고 일어 난 아침,아내를 제촉하여 07시30분 자가용 전세버스.
아침의 상쾌한 여행을 즐기며,상촌면 물한리 계곡에 도착.
아직은 이른 시간인가? 인적이 드문 산길을 호젓하게...
간밤에 모임이 있어 디카로 사진을 찍을려고 했으나,뭔? 붉은 글씨가
나타나면서 촬영이 불가능..오늘의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없으니
안타까움.왜 그럴까? 어떻게 고치지? 하는 생각을 꽤 오래....
잦나무숲을 지나 삼도봉,석기봉,민주지산.각호산까지 가,거기서
하산을 할려고 했으나 미리 운기조식을 하지 않는 관계로 무리할
필요가 없어 하산을 결정.아내는 더 가자고...간밤의 음주로 죽겠는데.
하산길은 숲의 터널,하늘은 보이지 않고,시원한 물소리는 졸~졸~~
그러나 계곡의 돌길이라 조심조심.어두우면 위험천만한 길...
하산하여 주차장에서 닭도리탕으로 허기를 채우고,감나무 밑에서
놀다가,전세버스 시간이 되어 승차.대형버스에 아내와 단 둘이 타니
(차비는 일인당 3천5백원) 미안하기도 하고...
귀가하여 디카를 점검하던 중,하잖은 실수로 인한 것을 발견.
가지고 다니다,어데를 잘못 눌러 발생한 사태.아무렇지도 않는 것을
고장이라고 했으니...이래서 모르면 대책이 없다니까....
각호산까지 산행하면 9시간 정도 소요되니 딱 적당한 거리.
다음에는 운기조식을 잘하여 산뜻한 산행이 되도록~~~
태고의 숲과 명경지수의 계곡물이 눈에 아른거리고....
2005.7.10.일요일 08:45~14:45.민주지산.
*********전세버스=마을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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