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만 할 뿐 상대를 배려할 줄 모르는 사람들을 말한다. 돈 좀 벌었다(100% 떳떳하게 벌지도 못했으면서) 가난한 사람들은 전부 게을러서 항상 그 모양 그 꼴이라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있다.
농부가 농사가 잘 되어 수확을 크게 하면 베짱이처럼 놀기만 한 이웃들의 배고픔을 비웃으며 '그렇게 놀더니 그 꼴 아니냐. 노력없이 얻는게 있는 줄 아느냐'며 무시한다.
이제 우리 사회도 문화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목표 자체도 중요하지만,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과정 하나 하나를 기쁘고 즐겁게 받아들이며 살아가는 분위기를 아이들에게 교육시켜야 할 때이다. 목표를 향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것에만 집착하지 않도록, 마치 농부가 풍년이든 흉년이든 수확의 정도는 자연의 이치에 따른 변화일수도 있다는 것임을 알고 있듯이.....
수확만을 생각하고 괴로움을 참고 뼈빠지게 농사를 짓는 사람은 흉년이 들면 '이럴 줄 알았으면 나도 놀기나 할걸!'하면서 탄식하거나 하늘을 원망하지만, 풍년이 들면 마음이 쉽게 해이해져서 방심하고 안하무인격이 된다.
자신은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으면서 사랑받기를 원하고, 자신은 남을 깊이 이해하려 하지 않으면서 자신은 이해받기를 원하며, 자신은 늘 다른 사람을 비판하면서 다른 사람은 자신에게 좋은 평만 해주기를 바라는 것도 이와 똑같다.
배우자나 자식들, 부모나 친구를 대상으로 자신의 인생을 위로하려 하면 안된다. 아이들이 크는 것을 보는 부모로서의 재미를 느꼈다면, 아이들에게 그 동안의 놀이값을 지불할 마음의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이 자신의 영향권을 벗어나 독립하려 한다고 '내가 너를 어떻게 키웠는데.....'하며 가슴을 치기보다는 적극적으로 등을 떼밀어 내보내야 한다.
스스로의 삶이 소중하듯 다른 사람들도 그들 나름의 인생이 절대적으로 소중하기에 자신이 원하지 않는 배려나 간섭은 그들도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항상 즐겁고 건강한 나날 만드시길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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