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기나 달리기 동작은 우리가 몸을 이동시키는 방법이며, 이 동작의 효율성에 따라 우리 삶의 결과가 달라지게 된다. 그런 효율성은 속도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빠르든 느리든 걷거나 달리기 위해서는 신체 움직임의 복잡한 조합이 필요하다.
이것은 우리의 발과 땅바닥이 서로 맞다았을 때 이루어지는 감각적인 피드백을 기반으로 우리 뇌가 어떻게 얼마나 적절히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신체를 자리잡도록 할 수 있는가에 대한 일련의 순간적인 처리 과정이다.
말로 표현하기에 아주 복잡한 과정 같지만, 실제로는 전혀 그렇지 않다. 간단하고 자연스럽지만 적절하게 걷거나, 특히 달리는 방법을 배우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 배우고 관리가 필요하다. 선천적인 불완전성을 고쳐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나면서 지닌 불규칙성이나 작은 신체 순환 같은 장애가 있을 수 있으며, 이런 것들은 알아차리기 쉽지 않을 수도 있고, 과운동성 발목 관절처럼 일련의 도미노 현상으로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대기권 속에서 중력의 영향을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살아나야 하는 우리로서는 중력으로부터 균형을 잡게 만드는 개인적인 신체 능력을 흐트러뜨리고 한쪽 발에 회내 운동을 일으켜 그쪽 다리 아래쪽이 안으로 휘게 만들기도 한다.
이런 작은 신체 움직임의 순환 장애가 무릎 인대인 슬개건을 튀어나오게 만들고, 이런 변화가 그쪽 다리 근육과 엉덩이 부문에 더 많은 힘을 요구하게 되어 엉덩이와 골반에 더 많은 힘이 들어감으로써 등 아래쪽 허리의 정렬 상태를 망치게 만든다.
이런 신체의 국소 적응성 변화로 인해 반대쪽 팔은 더 바깥으로 빠지며, 머리도 함께 약간 기울어지면서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 이런 문제들이 장기적으로 계속되면 동작의 비효율성과 고통, 부상을 일으키기 쉽게 만들거나 영구적 장애를 겪기도 한다.
달리기 자세에 어떤 결함이 있는지,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했고, 개선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어렵지도 않고, 노력할 만한 가치가 있다. 가장 간편한 방법은 측면에서 걸음걸이가 차렷 자세에서 적절한 보폭과 몸의 중심 아래에서 착지 여부를 보는 것이다.
샤워실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도 확인이 가능한 이런 간단한 방법들을 통해 우리는 스스로 효율적으로 건강하게 걷거나 달릴 수 있다는 사실을 확신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약한 부분과 나쁜 습관, 또는 신체 이상을 아는 것은 건강한 달리기 자세 확인의 첫 단계이다.
딱딱한 바닥에 맨발로 선 후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에서 우선 정렬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엉덩이나 골반, 어깨와 머리가 기울어지거나 한쪽으로 비스듬하게 놓여 불균형하게 보이지 않는지 살펴보자. 여기서 시작이다.
오늘도 흥겹고 건강하고 행복한 금요일이자 한 여름 8월 건강하게 시작하시기 빕니다. 이동윤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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